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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불면증

by 이나림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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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불면증 디톡스 주스 레시피와 효과, 만드는 법을 알아보세요. 2023년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된 이 블로그는 건강한 생활 방식을 추구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디톡스 주스 레시피를 제공합니다. 이 주스들은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를 겪고 계신 분들에게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재료들로 만든 이 주스들은 신체의 해독 과정을 자연스럽게 돕고, 잠들기 전에 마시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디톡스 주스 만드는 법은 간단하며, 주요 재료로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사용됩니다. 여기에는 레몬, 오이, 케일, 사과, 생강, 비트 등이 포함되며, 이들을 조합해 다양한 맛과 영양을 제공하는 주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불면증에 효과적인 주스 레시피는 특히 수면을 촉진하는 재료들을 사용해 만들어져,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또한 디톡스 주스를 통한 건강 개선 경험담과 전문가의 조언도 함께 제공합니다. 디톡스 주스의 장점과 몸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주의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제공되어, 처음 디톡스 주스를 접하는 분들에게도 안내가 됩니다. 불면증이나 기타 건강 문제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블로그를 통해 자연 치유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더 나은 삶의 질을 경험해 보세요. 이 블로그는 최신 건강 정보와 함께 실용적인 디톡스 주스 레시피를 제공합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며, 매일의 식단에 쉽게 추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디톡스 주스를 통해 건강을 개선하고, 더 나은 수면 패턴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블로그는 최적의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불면증
* 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비만이거나 다이어트를 할 때
* 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질환별: 변비가 심할 때  

11. 불면증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밤잠을 못 이룬 채 마음이 불안하며 머리가 맑아져서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열은 없는데 머리가 아프고 정신이 또렷해져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몸이 허약하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이럴 때는 정신을 안정시켜서 수면을 유도하는 영양소로서 우유나 유제품 등에 많이 함유된 '트립토판'을 충분히 섭취해 주면 효과적이다. 아울러 비타민 B6에는 트립토판이 활동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으로서 바나나와 양배추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한편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몸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는 복숭아나 생강, 호박 등도 불면증을 개선하는 식품으로 권할 만하다. 술을 넣어 만드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과음을 하게 되면 몸을 해치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셀러리에 브랜디 몇 방울을 떨어뜨려 만든 주스도 좋다. 특유의 향으로 뇌 신경을 진정시키는 '알비올' 이라는 셀러리의 성분과 소량의 브랜디가 섞이면 예민해진 신경이 완화되면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양상추, 파슬리, 오렌지, 레몬, 자몽, 소송채 등도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12-1 자몽 · 복숭아 디톡스 주스 레시피

  • 자몽에 함유된 다량의 비타민 C와 복숭아의 영양소가 피로를 풀고 몸을 따뜻하게 해서 편안한 수면으로 유도한다.

재료(2인분)

  • 자몽 1개, 복숭아 200g, 오렌지 1/2개, 따뜻한 우유 300mL

만드는법

  1. 자몽과 오렌지는 껍질을 벗기고 복숭아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다.
  2.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한꺼번에 믹서기에 넣어 3~4분 동안 간다.

12-2 자몽 · 민트(박하) · 레몬 디톡스 주스 레시피

  • 자몽과 레몬에 함유된 다량의 비타민 C와 민트향이 피로를 풀어주고 신경을 안정시켜 쾌적한 수면을 연출해 준다

재료(2인분)

  • 자몽 2개, 민트 잎 4장, 레몬 1/4개, 따뜻한 우유 300mL

만드는법

  1. 자몽과 오렌지는 껍질을 벗기고 복숭아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다.
  2.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한꺼번에 믹서기에 넣어 3~4분 간 갈아서 꾸준히 매일 아침 한 컵씩 먹으면 좋다.

12-3 망고 · 셀러리 디톡스 주스 레시피

  • 셀러리의 비타민 C와 망고에 든 비타민군, 유기산이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면증을 해소한다.

재료(2인분)

  • 망고 200g, 셀러리 50g, 따뜻한 우유 300mL

만드는법

  1. 셀러리는 잎을 제거하고 망고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다.
  2.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한꺼번에 믹서기에 넣어 3~4분 동안 간다.

12-4 호박 · 바나나 · 오렌지 디톡스 주스 레시피

  • 소화흡수가 잘 되고 자양강장을 돕는 호박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바나나의 비타민 B6는 수면을 유도하는 트립토판의 활동을 촉진해서 편안한 잠으로 유도한다.

재료(2인분)

  • 늙은 호박 200g, 바나나 1/2개, 오렌지 1/2개, 따뜻한 우유 300mL

만드는법

  1. 호박은 반 갈라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물에 삶는다. 바나나와 오렌지는 껍질을 제거한다.
  2. 재료들을 3×3cm 정도의 크기로 잘라서 한꺼번에 믹서기에 넣어 2~3분 동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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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정의 불면장애란 잘 수 있는 적절한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수면의 시작과 지속, 공고화, 그리고 질에 반복되는 문제가 있어 그 결과 주간 기능의 장애를 유발하는 상태를 일컫는 용어이다. 그래서 세 가지 요소 - 적절한 수면의 기회, 지속되는 수면의 문제, 동반되는 주간기능장애가 함께 불면장애를 정의하게 된다. 원인 불면장애는 흔히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불면증을 겪는 개인에서 원인을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일시적으로 겪는 불면증의 흔한 원인은 새로운 직장, 이사 등으로 규칙적인 생활리듬이 바뀌는 경우, 여행으로 인한 시차, 소음 등의 환경적인 요인 등이 있으며 이 경우는 처음의 유발 사건이 사라지면 대부분 며칠이 이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만성적인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통증, 관절염, 두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불면증과 동반될 수 있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불안한 심리적인 문제도 불면증에 영향을 준다. 수면제 복용 기간이 너무 오래 되어도 수면 단계의 변화로 불면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각성제, 스테로이드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이나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커피나 지나친 음주도 불면증의 원인이다. 그 밖에도 코콜이(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적 사지운동증에도 불면증이 동반 될 수 있다. 증상 수면의 시작과 수면의 유지에 문제가 있고, 자고 일어나서 원기 회복이 되지 않는다. 불면장애 진단을 위해서는 적어도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어야 하며, 다른 내과적, 신건강의학과적 장애 또는 물질(남용물질, 치료물질)로 인한 불면증이 아니어야 한다. 성인에서 불면장애는 잠들기 어렵고 반복해서 깨는 것을 주 증상으로 하는 경우가 흔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생리학적, 심리학적 각성이 증가하고 수면에 대한 부정적 조건화(negative conditioning)가 뚜렷이 나타난다. 환자들은 보통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데에 몰두되어 있다. 그러나 자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잠은 달아나고 좌절감과 고통만 더 커진다.   진단/검사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보일 시 불면장애로 진단한다. A. 수면의 양이나 질의 현저한 불만족감으로 다음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과 연관된다. 1. 수면 개시의 어려움(아동의 경우 보호자의 중재 없이는 수면개시가 어려움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2. 수면 유지의 어려움으로 자주 깨거나 깬 뒤에 다시 잠들기 어려운 양상으로 나타남(아동의 경우 보호자의 중재 없이는 다시 잠들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3. 이른 아침 각성하여 다시 잠들기 어려움 B. 수면 교란이 사회적, 직업적, 교육적, 학업적, 행동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C. 수면 문제가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 발생한다. D. 수면 문제가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된다. E. 수면 문제는 적절한수면의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다. F. 불면증이 다른 수면 - 각성장애(예. 기면증, 호흡관련 수면장애, 일주기리듬 수면 - 각성장애, 사건수면)로 더 잘 설명되지 않으며, 이러한 장애들의 경과 중에만 발생되지는 않는다. G. 불면증은물질(예, 남용약물, 치료약물)의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H. 공존하는 정신질환과 의학적 상태가 현저한 불면증 호소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 치료 불면증의 원인을 찾고, 원인이 있는 경우 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밖에 잘못된 수면습관을 수정하고, 건강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수면 위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불면증으로 인해 낮 동안의 일과에 지장이 있거나 불면증이 장기화 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수면유도제, 항우울제, 항불안제와 같은 여러 수면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수면제들은 내성과 금단증상을 고려하여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외에도 탈 조건화가 효과적일 수 있는데, 이는 잠잘 때 외에는 침대에 눕지 않도록 하는 것, 5분 이내에 잠이 들지 않을 때는 일어나서 뭔가 다른 일을 하는 것, 때로는 침대나 침실을 바꾸는 것 등이 예이다. 또한 인지행동치료, 이완요법, 자극조절법 등의 방법이 있으며 잠자리에 드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 하루 동안의 운동량을 등을 기록하여 수면의 문제점을 발견하도록 하는 수면일기도 도움이 된다. 경과/합병증 기억력저하, 집중력 저하같은 인지기능장애와 피로와 졸음으로 인한 사고 위험 증가와 삶의 질 저하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예방방법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수면 위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수면 위생 (sleep hygiene) 은 다음과 같다. - 매일 같은 시각에 일어날 것 (Arise at the same time daily) - 수면 장애가 일어나기 전에 평소 하루에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을 제한할 것 (Limit daily in-bed time to the usual amount present before the sleep disturbance) -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약물을 끊을 것 -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자극제들 (Discontinue CNS-acting drugs - caffeine, nicotine, alcohol, stimulants) - 치료로서 낮잠을 자는 경우는 제외하고 낮잠은 피할 것 (Avoid daytime naps(except when sleep chart shows they induce better night sleep)) - 오전 중에 활동적인 운동의 단계적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체운동을 할 것 (Establish physical fitness by means of a graded program of vigorous exercise early in the day) - 저녁에 자극적 행동을 피할 것, 라디오를 듣거나 편안한 책읽기로 티비를 대체한다. (Avoid evening stimulation : substitute radio or relaxed reading for television) - 잠자기 전 따뜻한 물로 20분 정도 샤워할 것 (Try very hot, 20-minute, body temperature-raising bath soaks near bedtime) -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할 것, 잠자기 전 많이 먹는 것은 피할 것 (Eat at regular times daily : avoid large meals near bedtime) - 저녁에 이완 운동을 할 것 (Practice evening relaxation routines, such as 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or meditation) - 안락한 수면 조건을 유지할 것 (Maintain comfortable sleeping con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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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의 원인 불면증, 빠른 치료가 필요한 이유 40대 직장인 A 씨는 몇 년째 계속되는 불면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처음 불면증이 생겼을 때만 해도 며칠 약을 먹으면 어느 정도 좋아졌었는데, 최근에는 더 강한 약을 먹어도 좀처럼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아 고민 중이다. 수면상태가 나빠지다 보니 면역력도 떨어져 계절마다 감기에 걸리고 만성 두통에도 시달린다. 업무에도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아 실수를 반복하다 보니 최근에는 휴직까지 고민하고 있다. A 씨처럼 극심한 불면증을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과로와 경쟁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불면증은 어쩌면 당연한 증상일 수도 있지만, 방치 시 불면증을 넘어 각종 성인병이나 우울증 등 다른 추가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 불면증이라고 하면 약물 치료를 우선적으로 떠올리지만, 근본 원인 파악 없는 약물 치료는 자칫 내성을 불러오거나 만성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이러한 불면증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불면증이 발생한 원인과 세부 유형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불면증의 양상을 크게 급성 불면증과 만성 불면증으로 나눈다. 급성 불면증은 갑작스럽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심장이 과열되며 발생한다고 본다. 가족, 친구 간의 불화 등 갑작스럽게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쉽게 발생한다. 반면 만성 불면증은 심장과 담이 약해지는 ‘심허증’을 원인으로 본다. 평소 예민하고 쉽게 지치며 의욕이 없는 사람들이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타고난 성격에 스트레스가 더해지면서 심장이 더욱 허해지고 불안감이 커져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양상을 보인다. 급성 불면증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나 급성적으로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아 심장이 과열돼 나타나기 때문에 과열된 심장에 냉각수를 부어 안정시켜주는 것이 우선이다. 만성 불면증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나타난 증상인 만큼, 약해진 심장에 에너지를 보충해주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잘못된 수면습관이 있는지 체크하고 이를 개선하는 것도 병행해야 한다. 음주나 지나친 카페인 섭취, 지나친 스마트폰이나 TV 노출 등은 피하고 낮 시간에 충분히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노력도 필수적이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극심한 불면증일수록 단순히 약물에 의존하기보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각자의 체질 및 신체적, 심리적 부분까지 두루 고려한 종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방치하다가 더욱 악화되어 다른 질환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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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긴 겨울이 더 무서운 불면증, 원인부터 바로 잡아야
해가 일찍 지는 겨울이 되면서 긴 밤을 뜬 눈으로 지새는 이들이 많다. 겨울은 낮이 짧아지고 햇빛이 줄어들어서 햇빛에 노출이 적어지면서 계절적인 원인으로 수면장애가 오기 쉽고, 긴 밤을 뒤척이면서 느끼는 심리적인 압박감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다. 양질의 수면은 깨어 있는 시간 동안의 활력과 관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경우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이러한 생활이 반복되는 경우 삶의 질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면장애 즉, 불면증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겨울의 긴 밤은 반갑지 않다. 불면증은 잠의 양이나 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는 밤에 잠들기가 어려운 경우, 자다가 자주 깨는 경우, 아침에 일찍 깨는 경우,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 잠을 자도자도 피곤한 경우 등을 모두 포함한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밤에도 괴롭지만 다음날에도 졸리고 피곤해 집중력까지 떨어지므로 낮 시간 또한 고통스럽기 때문에 단순히 가볍게 여겨선 안 되는 질환이다. 이미 만성 불면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서 처음부터 수면제와 같은 기타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불면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구조화된 치료방법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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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불면증 방치하면 치매 위험 2배 증가”
수면제 장복 시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 한양방 병행 치료 안전성-효과 밝혀져 양질의 수면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데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신체 기능이 회복될 뿐 아니라 기억이 강화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수면장애가 증가해 노인 인구의 30∼50%가 불면증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노년기에는 총 수면 시간이 5∼7시간으로 줄어들고 수면 효율도 감소하며 규칙적인 근무나 식사 습관도 없어지면서 일주기 리듬도 약화된다. 깊은 수면을 하지 못하면 치매와 관련된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증가하고 염증 반응과 시냅스 변화를 통해 신경 퇴행이 일어난다. 불면증이 있는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2∼2.5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치매 예방을 위해서라도 노년기에 불면증이 있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노인에게 불면증 치료는 쉽지 않다. 약물치료보다 비약물적 치료인 인지행동치료가 최우선으로 권고되고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임상 현장에서 널리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수면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수면 시간이 약간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인지 기능이 오히려 저하되거나 낙상 위험이 증가하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노인 불면증에 한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침 치료와 한약 치료가 불면증이 있는 노인 환자에게 안전하면서 효과가 있다는 것은 국내외 연구 결과로 이미 확인됐다. 침 치료의 경우 내관, 신문, 조해, 삼음교 등의 혈자리가 많이 사용되며 환자 상태에 따라 조정하게 된다. 한약 또한 환자 상태를 고려해 다양한 처방이 사용되고 있는데 귀비탕, 온담탕, 산조인탕 등에 일부 약재를 추가해 투여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가미귀비탕은 불면, 건망에 사용돼 온 처방으로 불면증에 객관적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이 입증됐으며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이 돼 노인 불면증에 활용할 수 있다. 불면이 지속돼 장기간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경우 환자 임의로 약을 중단하면 반동(리바운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한의 치료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수면제 용량과 빈도를 점차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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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트 "내년 불면증치료제 출시"…미국 '콤보' 공략 시동
'웰트아이' 한독과 공동 판매…내년 국내 출시 목표 '수면제+디지털치료제' 병용 효과…'기술 수출' 정조준 디지털치료제 전문기업 웰트가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 불면증치료제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다음 사업 단계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는 수면제와 함께 사용하는 '병용'(COMBO) 전략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글로벌바이오포럼 2023'에서 "불면증 치료제 '웰트아이'는 파트너사인 한독을 통해 내년 상반기께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웰트아이는 올해 국내에서 허가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불면증 치료제다. 불면증 상담치료 인력 부족과 대면치료 기피 등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불면증 치료 상담 환경을 애플리케이션에 구현했다. 식약처에서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만큼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수가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상업 판매는 한독과 공동 진행하며, 정식 제품은 수가 논의 등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 대표는 "디지털치료제가 일반 의약품과 다른 점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이라면서 "현재는 1.0 버전이지만, 불면증 환자의 치료 환경을 분석하고 24시간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2.0버전 등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 웰트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승부를 걸 계획이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디지털치료기기에 대한 처방과 수가가 이미 반영돼 시장이 형성된 만큼, 국내보다 신규 회사가 시장에 진입하기 유리하다. 강 대표는 "유럽은 독일을 필두로 디지털치료제 시장이 현재 형성돼 있다"면서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는 '디지털시밀러' 전략으로 유럽 지역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다국적제약회사에 기술을 수출하는 방식을 통해 판로를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은 수면제 처방이 많은 만큼 수면제와 디지털치료제의 병용요법에 대한 거래가 활발하다. 실제 베링거인겔하임이나, 바이오젠, 일본 시오노기제약 같은 헬스케어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디지털치료제나 디지털치료기기 회사들과 관련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강 대표는 "국내도 디지털 헬스케어에 변화,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불면증 치료제 뿐 아니라 섭식장애, 편두통 등 다른 파이프라인도 상업화해 '디지털 제약회사' 라는 이름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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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겨울밤…이불 무게를 늘려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낮에는 포근하겠으나 비가 그친 오후부터 찬공기가 유입되며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0∼20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날씨가 추워지면 침구류에도 변화가 생긴다. 요즘은 가볍고도 따뜻한 이불들이 많지만, 예전에는 무겁고 두꺼운 솜이불로 겨울을 나곤 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이렇게 묵직한 이불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020년 스웨덴 스톡홀롬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은 이불과 숙면의 연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불면증과 정신질환을 앓는 성인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무거운 이불(6~8kg)과 가벼운 이불(1.5kg)을 4주간 덮고 자도록 했다. 연구 결과, 불면증 심각도 검사(ISI) 점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사람의 비율은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잔 그룹에서 59.4%로, 가벼운 이불을 덮고 잔 그룹(5.4%)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불면증이 없는 사람도 가벼운 이불 그룹(3.6%)보다 무거운 이불 그룹(42.2%)에서 훨씬 많았다.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이 이불 무게를 달리한 다음 실험 참가자의 멜라토닌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 몸무게의 약 2.4%에 불과한 가벼운 이불을 덮었을 때보다 약 12% 정도의 무거운 이불은 덮었을 때 체내 멜라토닌 농도가 약 32%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거운 이불이 몸에 압박을 가하면 피부감각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뇌하수체가 자극되는데 이때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불면증을 완화하고 두려움, 스트레스, 고통 등을 줄이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만약 무거운 이불을 덮어도 불면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잠들기 전 TV와 스마트폰 사용을 멀리하고 카페인과 알코올을 피하며 따뜻한 물로 샤워나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다. 낮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잠들기 30분 전부터 집안을 어둡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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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1.8배, 가난할수록 아프다
50대 중반의 의료급여(저소득층을 위한 국가의 의료보장제도) 환자 ㄱ씨는 불면증과 불안 장애 등 무려 6개의 만성질환을 지녔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 무엇보다 남편의 가정폭력에 따른 스트레스가 큰 요인이었다. 가정폭력상담소와 상담하니 이혼을 권고했고, ㄱ씨는 몇 개월 뒤 이혼했다. 이혼 뒤 우울증과 불면증이 약해지면서 ㄱ씨는 약을 모두 끊고 건강도 좋아졌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전 남편과 자녀 문제로 다툼이 벌어지면서 ㄱ씨는 다시 약을 먹지 않을 수 없게 됐다. ㄱ씨의 경우에서 보듯 건강은 사회적 병인의 해소 없이 진료실의 약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한 사람의 건강 수준은 사회경제적 지위와 그에 따른 스트레스 등 심리, 환경 및 유전, 생활습관 등 여러 요인이 얽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려운 경제사정에 고단한 생활로 스트레스가 많은 극빈층인 의료급여 수급자와 그보다 경제적 형편이 좋은 건강보험 가입자 사이에는 어떤 건강 격차가 나타날까. 영주기독병원의 이희영 임상 의사가 이 물음의 답을 찾아보았다. 최근 충북 오송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열린 ‘2023 사회정책연합공동학술대회’에서 이희영 임상의가 발표한 논문 ‘의료급여 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의 임상적 건강 수준의 격차 분석’을 22일 보면, 그는 지난 2018년 경주의 한 병원(100병상 규모의 2차 의료기관)에 재직 중 1년간 병원을 찾은 50~70살 환자 246명(평균 63살)을 추려, 의료급여 급자(103명)와 건강보험가입자(143명)로 구분해 이들의 질병과 약물 복용 명세를 비교∙분석했다. 광고 분석 결과, 의료급여 수급자는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거의 1.8배 더 많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환자들은 평균 2.19개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나, 의료급여 환자들은 평균 3.84개로 더 많이 갖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6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동시에 가진 환자는 건강보험 환자군에는 단 1명, 즉 0.7%이었으나, 의료급여 환자군에는 23.3%(24명)에 이르렀다. 의료급여 환자 중에서는 심지어 10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진 이도 있었다. 반대로 만성질환을 1개만 가진 환자는 건강보험 군에선 37%(53명)에 이르렀으나, 의료급여 환자군에선 6.8%(7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들은 어떤 만성질환을 겪고, 두 집단이 겪는 질환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국인한테 두루 많이 나타나는 ‘다빈도 만성질환’인 고혈압, 고지질혈증, 당뇨병 등은 두 환자군 사이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의료급여 환자군은 근골격계 질환과 위장장애, 기억력 감퇴, 우울 삽화(우울증이 2주 이상 지속하는 경우), 불면증, 불안 장애 등에서 건강보험 환자군에 비해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예컨대, 불면증의 경우 의료급여 환자의 13.6%(14명)가 수면제를 복용하는 반면, 건강보험 환자군에선 1.4%(2명)에 그쳤다. 이런 차이는 필연적으로 1인당 복용 약물 개수의 차이로 이어졌다. 건강보험 환자군에선 환자 1명이 평균 3.39개의 약물을 복용하는데, 의료급여 환자군에서는 환자 1명이 평균 6.49개로 거의 2배에 가까운 약물을 복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의료급여 환자 중 둘은 매일 15개의 약물을 복용했다. 이희영 임상의는 논문에서 “이번 연구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의료급여 환자군은 불면증, 불안 장애 등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데, 육체노동과 직업력, 스트레스 상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의료비 지원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이라며 “의료급여 환자들이 어떤 직업 및 거주 환경과 심리적∙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임상의는 “1개 병원에 1년간 24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라서 일반화를 위해선 추가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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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불면증‧근육통으로 이어지는 체내 염증 유발하는 음식
우리 몸 안에 발생하는 염증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수면 부족, 생활 스트레스 증가, 자극적 음식 섭취, 음주 또는 질병으로 인해 체내 염증이 발생‧증가하게 된다. 체내염증은 만성피로, 빈번하거나 반복적인 감염, 관절과 근육통, 불면증, 위산역류‧변비 등 위장 질환, 불안과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염증이 만성화되면 면역력이 저하되며 염증성 질환, 나아가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염증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독소와 같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들에 대한 신체의 자연적인 방어의 일부다. 그 자체로서 나쁜 증상이 아니지만 그것이 방치되고 장기화될 때 문제가 커진다. 불균형한 식생활은 체내 염증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불균형 식단은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염증 과정을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염증을 일으키는 식품의 종류는 ▲베이컨, 핫도그 등을 포함한 붉은 고기 및 가공 고기, ▲흰 빵, 흰 쌀밥, 파스타 및 시리얼을 포함한 정제 곡물, ▲과자류, 패스트리류, ▲탄산음료 및 기타 가당 음료, ▲튀김 등이다. 이들 식품의 공통점은 첨가당, 포화지방 및/또는 트랜스지방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붉은 고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공식품으로 간주된다. 여기에 알코옹ㄹ이 더해지면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알코올은 앞서 언급한 염증 촉진 식품과 결합하는 경우가 많다. 알코올 음료는 정제된 곡물, 첨가당 또는 탄산음료와 혼합하면 이중고가 된다. 우리 몸은 채소, 과일, 통곡물이 제공하는 영양소, 비타민, 미네랄을 대사하고 사용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 이들 영양소가 우리 몸의 필수적인 기능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공 식품에 포함되어 있는 정제된 형태의 당, 지방, 곡물은 그렇지 않다. 지방, 설탕 및 기타 정제된 탄수화물 수준이 높은 음식은 본질적으로 우리 몸에 독성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여러 직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염증 경로를 유발한다. 첨가된 설탕과 정제된 곡물은 혈당을 급등시키기도 한다. 혈당 수치가 상승하면 염증 유발 경로가 활성화된다. 또 지속적인 혈당 급등은 결국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염증과도 관련이 있다. 염증을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염증을 촉진하는 음식, 즉 탄산음료, 정제 탄수화물, 가공 및 포장 식품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과 섬유질을 포함한 과일, 야채, 통곡물, 콩과 식물과 견과류, 지방이 많은 생선과 올리브 오일을 포함한 건강하고 자연적인 탄수화물과 지방 공급원으로 구성된 식단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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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달고사는 시대…디지털치료로 약물 의존 떨친다
나날이 늘어나는 불면증 환자들로 인해 수면장애 치료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디지털치료기기’가 부상하고 있다. ◇ 비용·시간 부담에 제한적 인지행동치료…약물 처방 선호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수면장애 진료를 받은 환자는 109만8000여명이다. 2018년(85만5025명)보다 28.5% 증가했다. 환자는 60대(23%), 50대(18.9%), 70대(16.8%) 순으로 많았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이 제시한 불면증 진료지침을 살펴보면 1차 치료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훈련, 즉 인지행동치료다. 의사와 함께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고 교정하려는 환자의 의지가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에선 1차 의료기관은 물론 대학병원에서도 인지행동치료를 갖기 어렵다. 30~40분씩 12회 정도 진행되는 치료는 가격 부담이 큰 데다 공간 및 시설, 인력 소모가 적지 않다. 환자가 빠른 효과를 보기 어렵다보니 약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내성·금단 우려가 높은 졸피뎀 등의 수면제가 흔하게 처방되는 이유다. 조철현 고려대안암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1차 치료로 인지행동치료가 권장되지만, 비용적·시간적 문제로 실제 임상에서는 이를 선택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며 “환자들은 당장 잠을 잘 수 있는 약을 더 찾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치료 없이 약만 복용할 경우 생기는 문제는 의존증이다”라며 “약을 줄여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심리적으로 계속 의지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졸피뎀 등 일부 약물은 장기 복용 시 용량을 늘려야 하는 내성 가능성도 있다”면서 “결국 불면증이 만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불면증 달고사는 시대…디지털치료로 약물 의존 떨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받은 불면증 디지털치료기기 제품. 웰트의 ‘웰트아이’(위), 에임메드의 ‘솜즈’. 웰트·에임메드 모바일 앱으로 지속 치료 가능…“약물 없어도 개선 효과” 이 같은 불면증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들이 이어졌고, 최근엔 디지털치료기기가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치료기기는 어플리케이션 같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질환을 예방·관리·치료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현재 불면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디지털치료기기는 에임메드의 ‘솜즈’와 웰트의 ‘웰트-아이(I)’가 있다. 이들 제품은 일상에서 인지행동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방식을 구현했다. 대한수면의학회, 대한디지털치료학회 등은 디지털치료기기를 통해 약물 의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 교수는 “디지털치료기기의 작용 기전은 인지행동치료를 기반에 뒀다”며 “임상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인지행동치료의 부재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모바일 앱을 쓰기 때문에 공간적, 시간적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만 잘한다면 약물을 투여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효과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임메드와 웰트의 불면증 디지털치료기기는 혁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아 3년 동안 의료기관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다. 다만 아직 의료기관에서의 처방 방식이나 보험 수가가 확정되지 않아 관련 절차를 밟는 중이다. 에임메드 관계자는 “병원마다 처방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있으며,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이르면 12월부터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수면제 등 약물을 유지 또는 감량할 목적이 있거나 약물을 아예 이용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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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디지털 전기 치료 헤드셋 美승인...‘비스토스’도 탄력받나
뉴로발란스 전기신호 자극 기반 불면증 치료기기 美승인 FDA 뇌 또는 척수 자극용 치료기기에 연일 긍정 결론 비스토스 ADHD 치료기 내년 3월경 FDA 승인 목표 영국 뉴로발렌스가 개발한 헤드셋 방식의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모디우스 슬립’이 미국에서 승인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패드(또는 패취)를 통해 전기자극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뇌 또는 척수를 자극하는 치료기기에 대해 긍정적인 결론이 나오고 있다. 국내에선 비스토스(419540)가 내년 초경 미국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대상 뇌질환 치료기기의 인증을 획득할 수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규제당국이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허가 입장을 내놓으면서 관련 업계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불면증 치료를 적응증으로 ‘모디우스 슬립’에 대해 510k 인증을 부여하는 결정을 내렸다. 2019년 뉴로시그마가 개발한 ADHD용 뇌 전기 자극 치료기기 ‘모나크 eTNS’ 이후 뇌질환 분야 두 번째 디지털 치료기기가 미국에서 승인된 것이다. 뉴로발렌스는 불면증 증세는 물론 비만과 제2형 당뇨와 같은 대사 질환 관련 치료 효능을 갖춘 비침습적 뇌 신경 자극용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사로 알려졌다. 이들이 개발한 모디우스 슬립은 전기자극용 패드를 귀 뒤쪽 피부에 붙이는 헤드셋을 착용하는 형태로 구성된 기기다. 모디우스 슬립은 이미 영국과 유럽 연합 등에서 시판돼 있다. 뉴로발렌스에 따르면 패드를 통한 전기자극은 전정핵을 거쳐 미주핵을 자극하면 식용과 각성에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오렉신의 신호전달체계에 작용하게 된다. 불면증 환자는 이 신호 전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회사 측은 영국와 아일랜드 등 유럽에서 진행된 임상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모디우스 슬립을 잠들기 1시간 전부터 약 30분씩 2주간 사용하게 한 다음 수면에 대해 느낀 점을 조사했으며, 이들의 수면 패턴을 촬영한 결과와 종합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불면증 심각도 지수’(ISI)는 15.7로 일반적인 불면증을 겪는 수준이었다 모디우스 슬립을 2주간 사용한 이후 이들에서 해당 지수가 8.15(잠재적 불면증 위험군)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확인됐다. 이 결과는 지난 2020년 ‘기초임상 생리학 및 약학 저널’ 온라인판에 실리기도 했다. 제이슨 맥코윈 뉴로발렌스 CEO는 지난 6일 뉴로로지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모디불면증을 관리하는 수준이 아닌 치료효능을 갖춘 기기다”며 “먹는 불면증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도 없다. 미국을 포함해 출시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업계 한 관계자는 “뇌질환 관련한 신약이라면 효능을 떠나 부작용 데이터에 대해 FDA의 철저한 검증이 이뤄진다.”며 “전기자극형 치료기기가 부작용 이슈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미국 내 승인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난 4월 미국 리치뉴로가 개발 중인 뇌졸중 환자 치료용 척수 자극 치료기기가 미국에서 혁신 의료기기로 인정받았다. 뉴로시그마나 리치뉴로, 뉴로발렌스 등 전기자극용 치료기기를 개발한 기업들은 모두 자사 기기의 일부 치료 효능을 입증한 데이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토스, “ADHD 뇌질환 치료기 내년 초 FDA 승인 목표” 전기신호 기반 태아심음 측정기기 개발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비스토스도 현재 ADHD 대상 뇌질환 자극용 치료기기 ‘BT1000’을 개발하는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BT1000은 경두개를 지나가는 삼차신경에 비침습적 전기자극을 가한 다음 증상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는 치료기기다. 비스토스는 BT1000과 관련한 전기자극장치 관련 특허에 대해 지난해 각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팜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비스토스는 내년 초에 자체 개발한 BT1000이 미국에서 510k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의 치료기기가 미국 내 최초 사례라면 승인 절차는 매우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며 “BT1000과 적응증까지 같은 뉴로시그마의 제품이 이미 있다”고 운을 똈다. 실제로 의료기기 관련 FDA의 510k 인증은 이미 상용화된 제품 비교 데이터를 바탕으로 승인 절차를 밟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토스 관계자는 이어 “뉴로시그마의 제품과 BT1000을 비교하는 데이터를 만들었고 추가 검증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라며 “초기 생성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BT1000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내년 3~4월 경에는 510k 인증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스토스는 태아심음측정기와 태아 감시 장치, 보육기 등을 120여 개국에 출시한 산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0월 스펙5호 상장에 성공했다. 이들 제품을 통해 올 상반기 동안 매출 135억87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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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올 때 수면제와 수면유도제에 의존한다면 불면증 치료 필요할 수 있어
건강일반 투병수기 암환자요리 만화 산야초 면역세포치료 홈 -> 건강일반 잠이 안 올 때 수면제와 수면유도제에 의존한다면 불면증 치료 필요할 수 있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입력 2023년 11월 21일 12:33분246 읽음 과천에서 용산으로 이사한 최모씨는 바뀐 업무환경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고 한다. 직장에서 많은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아침 일찍 출근하고 저녁 늦게 퇴근하면서 몸의 리듬이 깨져 뜬 눈으로 지새는 날이 부쩍 늘었다. 잠자리에 들면 이런저런 생각이 끊이지 않아 도무지 깊은 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컴퓨터 작업을 오래하다보니 뒷목이 뻣뻣하게 아프면서 어지럼증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어지럼증이 생긴 이후에 구역감과 두통이 생기고 불면증이 더 심해졌다고 한다. 이 때문에, 오늘은 얼마나 잘 수 있을지 매일 걱정스럽기만 하다.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아서 먹어도 봤지만, 그마저도 내성이 생길까봐 마음이 놓이질 않는다. 게다가 탈모까지 생겨 스트레스가 늘어만 가고 있다. 최근 들어 이와 같은 불면증, 수면장애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약 51만명이었다가 매년 8% 이상 증가해, 2021년 한 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약 71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일반적인 불면증은 수면 시작의 힘듦, 수면 유지의 어려움, 또는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숙면이 안 됨을 호소하는 수면장애로 다른 내과질환이나 신경정신과 질환을 배제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수면장애 종류에는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이상 되는 입면장애, 자다가 중간에 자꾸 깨게 되는 수면유지장애, 그리고 중간에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조기각성등으로 나누어지는데, 일반적으로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형태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런 상황이 반복되면 조기에 점검해서 불면증을 극복해야한다. 불면증이 만성화 되었을 때 나타나는 수면장애 증상으로는 잠이 안 올 때 술을 마시면서 잠을 청한다거나, 병원에서 처방한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먹지 않고는 잠을 잘 수가 없다거나, 잠자리에 누우면 이런저런 생각에 몇 시간을 뜬 눈으로 지새운다는 것이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수면장애라고 해서 반복되는 잠자리 스마트폰 사용으로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 해아림한의원 강남서초점 주성완 원장은 “수면시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지지 못해 다음날 일상생활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에는 빨리 불면증 치료를 시작하면 할수록 유리하다. 불면증을 방치하다 보면 심근경색, 뇌졸중(중풍)과 같은 심혈관계질환, 뇌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히 올라가게 되고 고혈압 발병률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하며 불면증의 조기치료를 강조하고 있다. 불면증 극복방법으로는 한약요법과 인지행동치료 등이 있는데, 여타 질환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불면증 자가진단을 통해서 조기에 병을 발견하고, 원인별 치료 방법으로 조기에 치료에 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수면장애 치료방법이라 하겠다. 한의학에서는 불면증의 원인에 대해 여러 가지로 분류하여 치료에 접근한다.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잡념과 생각이 너무 많은 사결불수(思結不睡), 정신적인 충격이나 예민함에 의한 심담허겁(心膽虛怯), 과도한 노동이나 성생활에 따른 음허내열(陰虛內熱), 또한 장기간의 스트레스에 의해 심리적압박과 울체가 심한 간기울결(肝氣鬱結)등 다양한 촉발원인을 중심으로 근본원인을 파악하여 치료를 하게 된다. 또한, 생활상에서도 불면증을 개선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도 있다. 만성화된 불면증은 약 없이 극복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오전에 땀 흘릴 정도의 전신운동이나 규칙적인 수면습관 유지, 그리고 잠자기 1시간 전의 전신욕 등은 수면장애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밤늦게 몸이 지칠 정도로 운동을 해서, 지쳐서 자게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수면 3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으며, 수면에 방해가 되는 원인을 제거하고 흡연, 음주 및 카페인음료의 남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불면증에 좋은 음식으로 칼륨, 비타민B군, 바이오틴,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된 통곡식, 엽채류, 그리고 우유와 대추차 등을 섭취하는것도 불면증 극복에 추천된다. 해아림한의원 강남서초점 주성완 원장은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자는 동안 뇌기능의 회복이 저하되어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증, 불안장애와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게다가 집중력이 떨어지고, 체력이 저하되어 업무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짜증이 쉽게 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만큼 불면증 치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 할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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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등 수면장애로 병원 진료 연간 110만명 육박
불면증, 수면관련 호흡장애, 과다수면증 등 여러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이 연간 10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면장애’ 환자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6일 공개했다.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 진료인원은 2018년 85만5,025명에서 2022년 109만8,819명으로 24만3,794명 (28.5%)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7.8%로 나타났다. 성별로 수면장애 진료인원은 남성이 2022년 47만5,003명으로 2018년 35만5,522명 대비 33.6%(11만9,481명) 늘었다. 여성은 2022년 62만3,816명으로 2018년 49만9,503명 대비 24.9%(124,313명) 증가했다. 2022년 기준 수면장애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보면 전체 진료인원(1,098,819명) 중 60대가 23.0%(25만2,829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가 18.9%(20만7,698명), 70대가 16.8%(18만4,863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1.1%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17.3%, 70대가 16.8%를 차지했다. 여성 역시 60대가 24.4%, 50대가 20.1%, 70대가 16.8% 순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8년 1,526억 원에서 2022년 2,851억 원으로 2018년 대비 86.8%(1,325억 원) 늘어 연평균 증가율 16.9%를 기록했다. 2022년 기준 성별 ‘수면장애’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0.5%(585억 원)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대가 17.3%(492억 원), 40대가 15.7%(448억 원) 순이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60대가 각각 17.9%(254억 원), 23.1%(331억 원)로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수면장애 예방을 위해선 낮잠을 자지 않고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으며 꾸준하게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잠들기 직전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침실은 오로지 잠을 자기 위한 것으로 사용하고 TV, 스마트폰은 침실에서 보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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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정의 불면증은 적절한 환경과 잠잘 수 있는 조건이 구비되었으나 2주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면증 환자는 잠들기 힘들거나, 야간에 자주 깨거나, 새벽녘에 일어나 잠을 설칩니다. 불면증에는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① 일시적 불면증 불면증이 며칠간 지속되는 것입니다. 보통 수면 주기의 변화, 스트레스, 단기 질병에 의해 발생합니다.   ② 단기 불면증 불면증이 2주에서 3주까지 지속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나 신체적, 정신적 질병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③ 장기 혹은 만성 불면증 불면증이 몇 주 이상 지속되는 것입니다. 매일 밤, 대부분의 야간 시간대 혹은 한 달에 여러 번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포함하여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불면증-밤에 잠을 못 이루는 남성 원인 ① 생활습관 요인 많은 약물과 습관들이 수면 문제를 악화시키거나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 카페인 성분이 포함된 음료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잘 시간이 다 되어서 술을 마시면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불면증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항암제, 갑상선 치료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경구용 피임제 등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수면제를 장기간(30일 이상) 복용해도 수면 장애를 호소합니다. 잠자는 시간이 날마다 바뀌는 것과 하던 일이 변하는 것도 좋은 수면을 파괴하는 생활습관 요인입니다.   ② 환경적 요인 자동차 소리,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 이웃의 텔레비전 소리와 같은 소음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방이 너무 밝거나 방안의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아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③ 신체적 요인 미국 수면질환학회에서 8,000명의 사람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모든 만성 불면증의 원인 중 절반은 호흡 관련 질환(수면 무호흡증)이나 자는 동안의 주기적 근육 경축과 같은 일차적인 수면 관련 질환입니다. 다른 신체적 요인들, 예를 들면 관절염, 속 쓰림, 월경, 두통, 얼굴이 화끈거리는 열감 등이 잠을 못 이루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④ 심리적 요인 일반적으로 불면증은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미한 심리적 요인들도 불면증과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스트레스나 환경 변화에 의해 불면증을 쉽게 겪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가정 문제나 직업 문제와 같은 것을 걱정할 때 잠을 설치고, 마침내 잠자는 것에 대해 걱정하게 되면 그 걱정 자체가 수면을 방해합니다. 증상 쉽게 잠을 들지 못하거나, 잠이 들어도 자주 깨거나, 이른 새벽에 잠을 깨어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정신적, 신체적 질환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 잠을 못 자도록 수면을 박탈하면 쇠약한 모습, 음식 섭취의 이상, 체중 감소, 체온 저하, 피부 장애, 심한 경우 사망까지 초래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진단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면담을 통해 병력, 정신 상태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필요시 수면 다원 검사, 심리 검사, 원인이 될 수 있는 신체 질환 평가 등을 시행하여 불면증의 원인을 찾습니다. 치료 불면증의 원인을 밝히고 원인을 제거합니다. 특히 오래 누워있다고 좋은 게 아니라 짧더라도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쾌적한 수면을 위해서는 올바른 수면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 밖에도 약물 치료, 인지행동 치료, 이완 요법, 자극 조절법 등이 있습니다. 한편, 수면 일지를 적어보면 수면의 문제점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면 일지에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신 횟수, 하루 동안의 운동량 등을 기록합니다. 주의사항 ① 잠자리에 들기 6시간 전부터는 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을 피합니다. ②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부터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합니다. ③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자기 전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④ 낮잠을 자지 않습니다. 만약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다면 매일 같은 시간에 자도록 합니다. 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온수 목욕이나 독서를 하는 등과 같은 규칙적인 습관을 만들면 도움이 됩니다. ⑥ 졸음이 오기 시작할 때만 잠자리에 듭니다. 잠자리에서 일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지 않습니다. 침대는 오직 잠을 자기 위한 것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⑦ 언제 잠들었는지에 상관없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야 합니다. ⑧ 되도록 수면제를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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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출처 신경과 일반인의 3명 중 1명은 잠들기가 어렵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호소합니다. 밤에 잠들기가 어렵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을 불면증이라 합니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밤에도 괴롭지만 다음 날 졸리고, 피곤하며, 정신집중이 안되므로 낮 시간에도 몹시 괴롭습니다. 밤에 잠을 못자면, 다음 날 피곤하고 졸린데, 다음 날 밤에 또 잠을 잘 수가 없는 것은 수수께끼와 같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다행히 최근 수면의학의 발전으로 이런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불면증 불면증의 종류는? 불면증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하게는 하루나 이틀 동안 못자는 것이고, 종종 이것이 몇주, 몇달, 몇년 동안 계속되기도 합니다. 1. 일시적인 불면증 (Transient insomnia) 단지 몇일 동안 잠을 못자는 것을 말합니다. 이 형태는 대개 흥분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입니다. 예를 들면 중요한 시험이나 운동시합을 앞둔 학생, 사업상 중요한 만남을 앞둔 사람, 부부싸움을 한 후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잘 시간 가까이에 격렬한 운동을 한다거나, 열병을 앓는 경우에도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2. 단기성 불면증 (Short-term insomnia) 직장이나 집에서 스트레스가 지속될때 2-3주 동안 잠을 제대로 못자는 것을 말하며, 대개 스트레스가 없어지거나 거기에 적응이 되면 정상 수면을 회복합니다. 3. 만성 불면증 (Chronic insomnia) 몇 개월 이상 지속되는 불면증으로 한국인 전체의 약 15-20%가 만성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항상 잠에 대하여 많은 걱정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나 걱정거리 때문에 잠을 못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중 반 이상에서 수면중 호흡장애나 근육운동장애등의 신체적인 문제가 원인입니다. 따라서, 수면장애클리닉을 방문하여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불면증의 원인은? 불면증은 열, 두통, 복통 등과 같은 증상이지 병명이 아닙니다. 따라서 , 불면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입니다. 1. 심리적인 요인 (Psychological Factors) 1) 불면증에 취약함 : 어떤 사람들은 자주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듯이 일부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있을때 불면증을 겪기 쉽습니다. 2) 지속적인 스트레스 : 결혼생활의 문제, 만성적인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나 노인이 집에 있을 때, 성격에 맞지 않고 경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직장에 다닐 때 등과 같이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있으면,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정신건강의학과적인 문제 : 불면증, 특히 새벽에 일찍 깨는 것은 우울증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불안증, 정신분열증, 또는 다른 정신질환은 불면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2. 생활 스타일 (Life Style) 1) 흥분성 음료나 약 : 커피, 홍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잠에 들기 어렵게 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합니다.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nicotine)도 뇌를 흥분시켜서 잠에 들기 어렵게 합니다. 감기약, 천식약, 체중 줄이는 약 등에 들어있는 성분도 잠을 설치게 합니다. 2) 술 : 자기 전에 마시는 한 잔의 술은 잠에 드는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잠을 더 설치게 합니다. 3) 불규칙적인 수면시간 : 주말마다 늦게 잠에 들거나 밤낮을 교대로 근무하는 사람은 숙면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항상 같은 시각에 잠자리에 들고, 깨는 것은 잠을 잘자게 해주고, 낮에는 상쾌하게 깨어있도록 합니다. 4) 활동이 적은 생활습관 : 조용하고 제한된 생활을 하는 사람은 낮 시간에 활동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밤에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습니다. 5) 스스로 만들어가는 불면증 (Learned insomnia) : 스트레스가 있을 때 잠을 못자는 사람들은 항상 다음 날 낮 시간에 어떻게 지낼지를 걱정합니다. 밤마다 잠을 잘자기 위하여 더 열심히 노력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더 정신을 또렷하게 하며, 잡생각이 다시 시작되게 합니다. 오히려 잠을 자려고 노력하지 않을 때, 예를 들면 신문을 읽거나 TV를 보고 있을 때 잠에 쉽게 듭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들의 치료는 수면습관을 고치고, 동반되는 잠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6) 수면제 남용 : 수면제를 매일 복용하시면, 몇 주 후에는 효과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제를 복용하다가 갑자기 중단하면 오히려 불면증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면장애전문의와 상의하면서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3. 환경적인 요인 (Environmental Factors) 1) 소음 : 자동차, 비행기, TV 소리는 잠을 방해합니다. 2) 빛 : 눈을 감고 있어도 밝은 빛은 눈꺼풀을 통과하여 시신경에 감지되므로 잠을 방해합니다. 4. 신체 질환 (Physical illness) 1) 수면무호흡증 : 잠잘 때 반복적으로 숨이 멈추는 현상을 수면무호흡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자는 사람을 수십 번, 수백 번 짧게 깨웁니다. 잠을 매우 설치게 되지만 아침에는 깬 사실을 대개 기억하지 못합니다. 수면무호흡은 나이가 들어갈 수록 더 잦아집니다. 치료법으로 지속적 기도 양압술 (CPAP: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이 있습니다. 코로 공기를 불어넣어서 수면 중에 기도가 계속 열려있게 하는 치료법입니다. CPAP <CPAP :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CPAP(지속적기도양압술)로 치료받고 있는 모습> 2) 수면 중 주기적 수족 움직임증 (Periodic Limb Movement Disorder) 잠을 자는 동안에 발이나 다리가 1-2초 짧게 움직이는 것으로 대개 약 30초 간격으로 움직입니다. 불면증의 약 15%에서 이것이 원인입니다. 수면무호흡과 같이 밤에 자주 깨며 노인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치료는 약물요법, 운동, 온수로 목욕을 하는 것 등이 있으며, 철분 부족이 원인일 경우는 철분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3) 하지불안증후군 (Restless Leg Syndrome) 전 인구의 약 5%에서 발생하는 불면증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휴식이나 잠을 자기 위하여 누우면 대개 무릎과 발목 사이가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하고 기분나쁜 느낌(벌레가 기듯이 스멀스멀함, 잡아당기는 느낌, 따끔거림, 피부 아래가 씰룩거림 등)으로 가만히 있지 못하고 다리를 움직이거나 일어서서 걸어야 합니다. 특발성으로 발생하거나, 중추신경계 질환, 말초신경장애, 만성 술중독, 철분결핍성 빈혈, 임신, 당뇨병 등에서 발병할 수 있습니다. 4) 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 : 이것은 잠에 들어도 깨어있을 때 나오는 뇌파가 계속하여 섞여서 기록되는 현상으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게 느끼며, 비회복성 수면 (non-restorative sleep)이라고도 부릅니다. 5) 위-식도 역류 (Gastroesophageal Reflux) 수면 중에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되면,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되어서 여러 번 깹니다. 환자는 기침을 하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막힘을 느낍니다. 침대의 머리 부분을 15-20㎝ 높이면 역류를 방지할 수 있고, 약물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6) 통증 : 관절염, 협심증, 요통, 두통, 섬유근육통 등은 잠을 방해합니다. 때때로 베개의 위치를 바로 한다든가 잘 맞는 침대의 사용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제 의사를 찾아가야 합니까? 불면증이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주간활동에 지장이 있다면, 수면장애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세한 병력, 이학적 검사, 수면다원검사 등이 원인을 찾는데 필요합니다. 배우자나 동료에게 자기가 잠잘 때 코를 고는지와 잘 때 어떻게 행동을 하는지 등을 상세히 물어보아야 합니다. 몇몇 불면증은 올바른 정보와 교육만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정확한 진단이므로 수면장애클리닉의 진료를 추천합니다. 수면제가 도움이 됩니까? 수면제가 잠을 잘자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불면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효과가 일시적입니다. 또한, 수면무호흡이 원인인 불면증에는 수면제 복용이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술을 마신 후에는 절대로 수면제를 복용하지 마십시오. 따라서, 수면제를 복용하시기 전에 수면장애전문의와 꼭 상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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